산행후기

청개산의고박사

^^고박사 2009. 10. 4. 11:55

양평 청계산

히루ㅡ하루 끝없이 이어지는 일과 속에서도

나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한다 공지에 올라온

청계산 산행을 보고 몇일전부터 일과를 마무리 짓느라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한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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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4시반에 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하는데 일요일 양평

국수역에서 10시반까지 집합 하기로 해서 시간적여유가 있어

잠깐 더 잔다는것이 여덟시가 다되어 가지고 허겁지겁 아침을

먹고  중계역에서 상봉역으로 하차해서   망우역에서 09시14분

중앙선 열차 맨 앞칸에 가 보았는데 오통 우리 회원뿐이여 가지고

회장님이 나없는 사이에 여기까지 접수했여기도 280 나와바린가

하는기분이든다  일주일 만에 보는데도 너무나 반가운 얼굴들 

인사를하고 빵을 나누어 주었는데 너무나맛있게 먹으니까 좋았다

오천원의 행복이라고 --

서서 가는데도 하나도 지루하지안고 국수역에  도착해서

자기소개하고 모새대장님 구령에 마춰 가볍게 몸풀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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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정상을 향해 출발

인생사 다 그러하듯이 처음 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30분정도 지나면 조금씩 힘들어진다 그래도 오바페이스 하지않고 꾸준이

가다보면 가끔씩휴식도 취하고 가지고온 과일도 나눠먹고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좋다 일주일간 싸인스트레스가 확풀린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있고  산이 아기자기하다

정상의로 갈수록 힘이떨어지고 한발한발 고행이다 누구한테 티내지  

않으려고 몇몇 회원외에는 다들 표정 변화가없다 내가 힘들면

다른회원들도 힘들텐데-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이

가슴을 적시고 서서히 밑으로 내려가면서 아주 중요한 그곳을지나

종아리 까지 적신다 어디산에 가든 깔딱고개는 있다

나는 산에가면 단순한것은싫다

힘이들고 다리가 안떨어도 말없이간다 나는 이런느낌이좋다

정점에 도달한 극한상황에서 느끼는 쾌감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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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와서 느끼는 산및의풍경  정상에 올라와서 

내려다본 자만이 그의-그느낌을 안다고  그냥 밥먹으러 온것은 아닌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세삼  떠오른다 

정말로 겁도없이 취사 한다고 라면을 끓이고

담배를 피고 무법천지다 담배도 음식 이기는 하니까 이해해야지

간부님들도 다하는데 쫄다구가 무슨 힘이있다고  항변하다

다음부터 나오지마 하면 큰일 날까봐 다들 유구언이다 

식사를하고 커피를 마시고 과일도 나눠먹었는데

우리 회원님들 표정이 너무좋다 티없이 맑고 순수해보인다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고 처음만난 사람이나 몇번본 사람이나

이해관계를 떠나서 가족같은 어린아이들   같이 순수하고 해맑은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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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시작부터 가파르고 군데군데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가파른길이 끝없이 이어저서 중심을 잡고 넘어지지 않을려고하니

너무 힘이들었다   우리회원님 중에 10시에 볼일보고 어떻게4시간동안

참고가냐고 본인은 가파른 길보다 그것이  더힘들었나보다

생리적인 문제의해결 나도 초보때는 참기 어려웠는데 고수가되니

건더기는 태워서 까스로 배출하고 액체는  피부를 통해서 땀으로

배출하는 내공연마를 했다고 시방은 알으켜줘도 모르니 열심히 280에

나오다보면 한수한수 알으켜 준다고 뱃살에 쌓인 지방을 태우다보니 

제 다  하산 했구나  했는데  

또다시 끝없이 이어지는 아스팔트 길 싫어하는 회원님들도 있는데 

나는 이런길도 나쁘지는 않다  어렸을때 기역이랄까

흙먼지 일어나는 신작로를 등하교 하던시절  한참 열심히 가는데 몇몇 회원이

보고도 없이 산행의 의미를  무시하고 택시로 이동하더니만 급기야 나중에는

바람 뫼님이 가져온 차로  나머지분 모두 실어 나르고  노루웨이님과 짭봉님은

짐칸에타고  어찌됐던 산행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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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단식-----

양수역 대합실을 접수하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회장님의 현장 파악능력과 조직 장악능력은 앞으로 배울게무척이나 많고

군대  장교출신인 것같은 지휘능력 전체적인 촌평

뼈있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왔다 노루웨이 대장도 할말은 많은데 무언의항변

말을 아끼는라   힘이 들었을것이다 많이 발전했어요 노루대장님

강자및에 약졸은 없고 강한자만 살아남는정글에 법칙을

서서히 터득 해가고있는 느낌 이었다 --대장은 아무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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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오늘 산행은 즐거웠고 

우리회원님들  수고많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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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산-산이있어 난 그곳에간다 그곳에는 정상이있다 정상이 어디냐구

우리말로 맨 꼭대기 // 누군가 그랬다 새상의사람을 두종류로  산에 다니는

사람과 안다니는 사람의로 구분한다고 2009년 들어서 빨간 날짜는 모두산에갔다

구정날만 빼놓고 산은 나에게 생사고락 동고동락을  아르켜주는 참스승이다

다음주도 어김없이 산에갈것이다   청계산 산행후 청계사  시산제에 참석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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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회원 여러분 산악회의최대축제인

시산제에 많이  참여 하여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 축제의 마당을 만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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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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