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사패산 산행기

^^고박사 2009. 10. 12. 06:43

비(雨)

요즈음 토요일만 되면

비소식이 있어 대장님을 긴장시킨다

그래도 정성스레 산행준비를한다

 

이름표(名札)

이름을쓰고 복사 절단 코팅의

과정을 거처 목걸이에 끼운다

이것이 천직인양 마냥 즐거운기분으로

일요일 아침 처음 나오신 분에게

명찰을 걸어주었을때 어린이마냥 좋아하면

그동안의 힘듬도 잊어버리고

나도 덩달아 기분이 쿨해진다

 

280 풀랭카드

언제부턴가  새로오신분을 위하여

나무에 기둥에 푸랭카드를 걸어놨다

280산악회 회원임을 자부하면서

회룡역2번출구

앞에 소형푸랭카드를 들고 서 있으니

처음오시분들이 닉을데시고

첫대면을 하니 너무반가워한다

 

원(圓)

둥글게 둥글게

동그라미의미학

완벽 할수는없지만 

우리는 아주어렸을때부터

둥근원을 그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40년을 지나 쉰이 가깝거나 넘은 사람도

재대로된 원을 그리지 못한다

원이 제대로 안되었는데 무엇을 잘할수있을까 

삐뚤어진 동그라미 중앙에서 각자 소개를하고

체조를하고 안산 즐산을 강조하시고

 

산행시작

사패산

사패터널 뚫으면서 더 알려진산이다

계곡의 쉬원한 물줄기와

그유명한 이성계와 회룡사

우리는 회룡사 넓은 계곡을지나

회룡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회룡폭포를지나 

회룡사 옆으로 

철계단과 나무계단을 지나 

사패산 정상

전체가 바위이다 이곳에서 점심을먹고

포대능선을 타고 가는길은

가파르고 나무계단의 연속 

몇번을 쉬면서

페이스를 조절하고

망월사 이정표에서 하산하여

인적이 드문곳으로

한적한 원효사를지나

쉬원한계곡 물소리에 젖어서

 잠시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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