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도봉산 ~망월사~포대능선코스를 돌며

^^고박사 2010. 1. 27. 09:20

산이있어 산에간다

회사일 가정일

누굴사랑하고 미워하고 가슴아픈것을떠나

하루정도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자연과 호흡하고

싶어서 산에간다

 

산을 꽤나 오래다녔는데도

일요일날 산에갈 생각하면 마음이설랜다

나만 그런걸까~~~~

 

오늘도 일찍일어나 바쁘게 움직였다

성수동에 돌격대님이 와서모셔가랜다

어찌 한동내에서 사업을하다본니까

마음을비운다

귀하게 사신분이니까 모셔와야지---

 

9시40분 망월사역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데도 반가운 얼굴들

우리회원님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마지막으로 화초사랑님이 오시고

드디어출발

 

오늘은 선두에 설까했는데

고거이 맘대로 안되네

선두보내고 40분기다리니까

연화님 친구분이 망월사역에 도착했다

 

머라고 한마디해야 하는데

대충넘어가자

좋은게 좋은거라고

꾹참고 말을아끼자---

 

가방내려놓고 4명이서 가볍게

스트레칭을하고 출발

 

망월사 포대능선코스

참 좋은코스다 몇 번가보았는데

점심이라도 먹을려면 빠른길을 찿아서가야겠구나

먼저생각이들었다

 

원효사쪽으로 가지않고

망월사쪽으로 가다가 민초샘으로

빠저나와 포대능선을탔다

40분을 추월할려고

지름길을찿아

무자게  빠르게 움직였다

 

몇주째 후미를보면서

산행에 또다른 의미를 느낀다

가고싶어도 빨리못가는 심정이나

뒤에서 빨리가자고 재촉하는심정이나

본인스스로 할려는 의지를 보여야되는데

어째야쓰까나~이것이 오늘의화두인것을

이분저분 만나서 같이 후미를걷다보면

산은 나에게 만은것을 가르켜주는 스승이다

 

포대능선을지나 Y계곡이로 이루어지는

코스는 스릴과 환상의 연속이다

 

어느도시에 이런산이 있을까 

서울 근교에 이런 좋은산이있다는것은

축복이면서 행복이다

 

도봉산도 식후경이라나

신선대를 돌아서 식사를하고 있는데

선두팀과 마주첬다

아침에 잠깐보고 점심때보니

이산가족 상봉한듯한 반가운얼굴듯

네명이서 밥먹으니까 조금은 멋적엇다

앞으로 점심은 함께먹을수 있도록 해야겠다

 

 

로프를잡고 얼은바위 탈때는

무지긴장하여 사고가 안나는데

하산길

낙엽밑에 숨어있는빙판길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말아야되겠다

아무튼 산머루대장님의 빠른쾌유를바란다

 

칼바위능선을지나 하산길은 무자게

길면서 지루했다

 

오늘함께 동행하여주신 산우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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