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실

[스크랩] 돌아오지 않는 강 / 조용필

^^고박사 2012. 1. 3. 21:31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돌아오지 않는 강         조용필

 

임택수 글과 곡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있고

내 눈 속에  당신이 있을 때

우리 서로가 행복했노라

 

아~  아~  그 바닷가

파도 소리 밀려오는데

 

겨울나무 사이로 당신은 가고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었네(반복)

새가 되었네  새가 되었네

 

 

 

 

돌아오지 않는 강 / 조용필

 

 

 

 

 

 

 

 

모르겠습니다.  제가  '돌아오지 않은 강'을  처음 들었던 때가 언제였나.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있습니

다. 어릴 적 마루 없는 초옥(草屋)의 밤에 갓 시집온 큰형수님이 불렀던 기억요.  감미로우면서도

하게 흐르는 강이었지요.  그땐 제목도 몰랐어요   혼후 두 분 다 외길수순 밟으셨겠지만 드러내지 못

하고 살아사연은 있으리.  올(2011) 예순 아홉인 장형님도 쓸쓸하게 사셨으리.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있고  내 눈 속에 당신이 있을 때… ……      겨울 나무 사이로 당신은 가고…'

이 노랫말 쓰신 님에게 새벽강의 얕은 감성, 짧은 글로는 헌사 한 마디 드릴 수 없음이 부끄럽습니다.

2011. 12. 30(금)

 

 

 

 

 

 

 

 

 

 

 

 

 

 

출처 : 13월에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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