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에 관해서

[스크랩] 북한산 둘레길14구간 - 산너머길(의정부 안골계곡→???????????????????원각사 입구)

^^고박사 2012. 5. 21. 08:37

 

 

북한산 둘레길이 형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 둘레길을 탐방한듯한데 저는 북한산 둘레길을 단 한구간도 걸어본적은 없었습니다. 북한산을 오르면서 둘레길도 함게 걷게되는 구간도 있어서 둘레길을 조금씩은 걸어보았지만 일부러 둘레길을 마음먹고 탑방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정말로 우연히 아니 우연히라고 하기보다는 어이없게 둘레길 한구간인 산너머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왜 어니없게 둘레길을 걷게 되었가는 이러합니다. 송추방향에서 원각사 원각폭포 방향으로 사패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의정부 안골계곡을 따라서 내려오는데 여기 윗사진의 이정표에서 보듯이 안골교에 도착하여 거리를 보니 의정부역이나 회룡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거리가 4.7km나 되는 길을 포장도로를 따라서 내려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포장도로를 거의 5km남짓 걷는것보다는 원각사방향 둘레길로 2.3km를 가는게 좋을듯하여 북한산 둘레길 14구간인 산너머길을 선택하였는데 둘레길치고는 너무나도 높은 산길이어서 힘이들었습니다. 계곡아래에서 사패산을 돌아가는 둘레길인데 사패산과 거의 같은 높이로 올라가는 계단이 어찌나 많은지요.

        

       

 

 

 

 

안골교 산너머길 입구에서 많은 계단을 이용하여 30분을 걸어올라오니 여기 전망대가 나타나네요. 의정부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안골교에 도착한 시간이 15시 30분이어서 조금은 지쳐있는 상태에서 여기 산너머길이 여느 둘레길처럼 조금은 평탄한 둘레길인줄로 기대하고 선택하였더니만 그 기대는 산산히 무너지고 30분 이상을 계단이 많은 오르막길로 올라오려니 힘이들었어요. 여기 전망대에서부터 원각사입구 둘레길 끝부분까지는 조금씩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이어지네요. 

 

   

 

편편한 평지길도 걷고...

 

  

 

둘레길에는 곳곳에 이처럼 쉼터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계곡을 가로건너는 사패교도 건너고...

 

 

 

계곡에는 얼음이 꽁꽁얼어 있어서 깊은 겨울을 연상케 합니다.

 

  

 

갓바위교도 건너고...

 

 

 

멋진 둘레길의자도 있고...

 

 

 

울띄교도 건너고...

 

 

 

호젓한 낙엽길도 걷고....

 

 

 

 

안골교를 출발한지 1시간만에 산너머길 구간 2.3km길을 모두 걷고 다음 구간인 송추마을길로 접어듭니다. 여기 송추마을길 이정표는 원각사를 올라가면서 처음 만났던곳으로 다시금 이곳으로 내려오게 되네요. 안골교에서 고개를 넘으면 쉽게 도로가 나올즐알고 둘레길로 접어들었는데 빠른길로 빠지는 다른길은 없고 여기까지 둘레길을 따라 올 수밖에 없네요. 

 

      

 

 

 

이러한 연유로 북한산 둘레길 14구간인 산너머길 구간을 걸어보았습니다. 다음에 날이 풀리면 둘레길 종주도 한번 계획을 세워보아야 하겠습니다. 둘레길을 모두 걸으려면 며칠동안은 걸어야할듯합니다.

 

 

출처 : 파란마음 파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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