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 고향산 병풍능선길을 걷다~
고향산 능선길을 걷다 가산임도-망산-뿔바위-이별재-옥산-매봉-울음재
*고요로운 병풍산행의 초입, 삼도의 가산임도 -년말부터 내린 눈으로 가산마을 뒷편길이 미끄러워 대야,쌍내길로 진입하여 임도 입구에 차를 주차해 놓다 -10분을 걸어 산행의 들머리에 도착하니 소나무사이로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반갑구나! 새해 첫날 보던 햇살아!"
*정겨운 능선길의 바위군들 -망산까지 가는 능선길엔 고인돌같은 바위들이 즐비하다 -그중 삼층으로 쌓여진 시루바위는 유년을 추억하기에 적당하다
*가다가 뒤돌아본 절재 -절재까지 소풍와서 웃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망산 패러그라이딩 활강장 -순백의 능선길은 기억하고 있다. 누가 이길을 갔는지..
*망산에서 본 고향산하 -저 들판엔 허리가 휘도록 일만하던 우리네 부모님의 숨결이 베어있다 -들길사이로 까까머리,단발머리 하고 등교를 서두르던 아이들은 어디에 있는가
*뿔바위 정상에서 본 고향산하 -그리운 날엔 이곳에 올라 모든 시름을 잊는다 병풍의 향기가 바람이 되어 흐르고 있음으로..
*눈덮힌 이별재 -그 옛날 신행의 신부가 넘지못해 이별재다 산행하거나 질을 넘던 이들이 쉬어가는 쉼터이다
*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길은 또 하나의 길로 이어지고 그리움도 그러하리
*돌아본 능선길 -산다는 것은 돌아보는 것이다,추억하는 것이다
*옥산에서 본 금성산 -산정엔 먼저 다녀간 짐승의 발자국이 화석처럼 새겨있다
*매봉아래 아기장사바위 -금안리 뒤편으로 오르면 이곳에 이른다..김용환님(11)의 놀이터였을듯..ㅎ~
*산행의 날머리 울음재에서 -지난번 2회왕복종주하던 때 달아둔 빛바랜 씨그널이 반긴다
*용진산 배경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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